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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 어린왕자 솔리테어 듀에 클래식 F닙에 몽블랑 생텍쥐페리 잉크를 넣어, 로디아 A5 스프링 노트 위에, 윤동주 시인의 「또 태초의 아침」을 필사했습니다.
하얗게 눈이 덮이었고
전신주가 잉잉 울어
하나님 말씀이 들려온다.
무슨 계시일까.
빨리
봄이 오면
죄를 짓고
눈이
밝아
이브가 해산하는 수고를 다하면
무화과 잎사귀로 부끄런 데를 가리고
나는 이마에 땀을 흘려야겠다.
윤동주, 「또 태초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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