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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

그대 앞에 봄이 있다 (워터맨 찰스톤 만년필)

by 아이디스 2021.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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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필사한 부분이 있습니다.

상처받지 않은 이가(X) → 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O)
추운 겨울 다 지나고(X) → 추운 겨울 다 지내고(O)



※ 본 타자체 글씨는 제가 자체 디자인한 것으로, 쓰는 방법은 https://blog.naver.com/daegeun85/222135758553 에 올려두었습니다.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 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 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 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 밀물져야 한다
사랑하는 이여
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김종해,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PEN:
• 워터맨 찰스톤 블랙 GT M닙
• Waterman Charleston Black GT M nib

🥃 INK
• 디아민 틸
• Diamine T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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