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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

送人 (펜브스 308-80雪(Snow) F닙)

by 아이디스 2020.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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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歇長堤草色多 우헐장제초색다
送君南浦動悲歌 송군남포동비가
大同江水何時盡 대동강수하시진
別淚年年添綠波 별루연년첨녹파

비 개인 긴 뚝 위엔 풀빛 더욱 푸른데,
남포로 임 보내며 슬픈 노래를 부르네.
대동강 물이 어느 때나 마르려나,
헤어지며 흐르는 눈물이 해마다 더해지는 것을.

정지상(鄭知常), 「송인(送人)」




(1) 미자미공지 양식을 자체제작한 기념으로 한 수 적어보았습니다.

(2) 펜브스 308 F닙이 살짝 미공필 스타일이어서 그런지 한자를 쓸 때 필감이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3) 정지상의 송인은 중고등학교 때 교과서에서 처음 읽은 시인데, 시험용이 아니라 사심없이 개인용으로 읽으니 참 좋은 시임을 새삼 깨닫습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바람에 해부의 대상으로 전락한, 송인을 포함한 모든 교과서 시들에게 괜히 심심한 사과를 하고 싶어집니다.



• 펜: 펜브스 308-80雪(Snow) F닙
• 잉크: 파커 큉크 블루블랙
• 종이: 밀크 PT에 자체제작한 미자미공지 양식 인쇄

• Pen: PenBBS 308-80雪(Snow): F nib
• Ink: Parker Quink Blueblack
• Paper: Miilk 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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