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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B 「몽블랑」편을 읽다가, 몽블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자임 카말의 인터뷰 내용 중 흥미로운 말이 있어서, (예의상 몽블랑 만년필로) 필사해보았습니다.
저도 만년필을 막 쓰는 편이고 ('생활기스는 당연한 거 아닌가요' 스타일..), 인터뷰 내용에 공감하는 바가 있어 필사를 시작한 것이긴 합니다만,
쓰는데 오래 걸리는 정자체로 옮기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만년필을 사용하지 않고 상자에 넣어둔다고 해도, 만년필 덕분에 즐거움을 누린다면 그것 역시 충분히 존중받아야할 '좋은 개성'이며, 개인의 흔적이 없게 잘 보관하는 것도 광의로 보면 '개인이 남긴 좋은 흔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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